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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간유통잇슈] 'AI 커머스' 신세계, '프리미엄 큐레이션' 현대백화점

2026년 4월 둘째 주에는 신세계그룹이 챗GPT 개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커머스 기반 유통 패러다임 혁신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온라인판 더현대 서울 '더현대 하이'로 디지털 럭셔리의...

[주간유통잇슈] 'AI 커머스' 신세계, '프리미엄 큐레이션' 현대백화점

‘주간유통잇슈’는 월간유통잇슈의 주간 버전이다. 지난 한 주간 주요 이슈 및 화제를 골라 핵심만 명료하게 짚어 주는 기사다. 매일 쏟아지는 유통업계 뉴스들 중에서 ‘이것’만 알고 있어도 한 주 동안 업계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오른쪽)과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왼쪽)가 'AI 커머스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2026년 4월 둘째 주에는 신세계그룹이 챗GPT 개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커머스 기반 유통 패러다임 혁신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온라인판 더현대 서울 ‘더현대 하이’로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우아한형제들 노사가 ‘배달플랫폼 생태계의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사상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했다. CJ올리브영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수도권 지역 대상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신세계×오픈AI 맞손…"챗GPT에서 이마트 장보기"

신세계그룹이 오픈AI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손잡고 챗GPT 대화창에서 검색-결제-배송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완성형AI 커머스’ 구현에 나선다. 먼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AI 커머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연내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수 있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X(인공지능 전환) 협력체계도 구축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룹 전반의 AI 내재화를 도모한다.

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실현하며 AI 커머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은 “AI 커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유통시장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그룹의 체질 자체를 ‘AI 퍼스트’로 내재화시켜 ‘유통의 신세계’를 끊임없이 고객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큐레이션몰 '더현대 하이' 오픈

현대백화점은 ‘발견’과 ‘선택’에 더 높은 가치를 둔 신개념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현대 하이는 미래형 리테일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한 ‘더현대(THE HYUNDAI)’의 혁신성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50년 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과 헤리티지(유산)가 집약됐다. 더현대 하이는 특히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관들을 숍인숍 형태로 배치하는 멀티 전문관 구조가 특징이다.

모델들이 '더현대 하이' 오픈을 알리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취향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이 축적해온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현대라는 혁신 DNA를 더현대 하이에 이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AI가 맞춤 정보를 제안하는 ‘카카오툴즈’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우아한형제들, 창사 이래 최초 임단협 타결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노사가 창사 이래 첫 임단협을 타결했다. 여기에는 배달 플랫폼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주는 장애, 재난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노조쟁의 중이더라도 이런 상황 발생 시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이 고객은 물론 입점 파트너의 배달 주문과 라이더의 일감 확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 대한 책임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오른쪽)과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배달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내용들도 이번 임단협에 담아 낸 것에 대해 더욱 뜻깊다”며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5조2830억원의 매출액과 59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올리브영, 비수도권 육성 위해 1238억 투자 결정

CJ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 지역의 네트워크 확충에 1238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매장 고도화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경산센터와 지방 MFC(도심형 물류 거점) 운영을 확대 및 최적화하는 등 지역 기반 소비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단순 채용을 넘어 청년들이 뷰티&웰니스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도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한 것도 그 일환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비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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