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주간 코스피 나침반] 유가·중동 변수에 흔들린 증시…에너지·원전 급...

PCB(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반도체 및 전자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 관련 계측기기 업체인 우진 역시 2만8250원으로 21.51% 상승했다. 최근 글로벌 원전 투자...

[주간 코스피 나침반] 유가·중동 변수에 흔들린 증시…에너지·원전 급...

코스피 5487.24 마감…주간 4.48% 상승 속 종목별 변동성 확대

대우건설·SGC에너지·우진 등 에너지·원전 관련주 강세

ANKOR유전·S-OIL·풍산·현대로템 등 자원·방산주 조정

주간 코스피 나침반에서는 지난 한 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과 종목별 변동성을 짚어본다. 이번 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 속에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9일에는 -5%대 급락이 나타났고 다음 날에는 5% 넘게 반등하는 등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 마감했지만 종목별로는 에너지·원전 관련주 급등과 방산·자원주 차익 실현이 동시에 나타나며 극단적인 변동성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그래픽=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생성 이미지]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주간 코스피 나침반에서는 지난 한 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과 종목별 변동성을 짚어본다. 이번 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 속에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9일에는 -5%대 급락이 나타났고 다음 날에는 5% 넘게 반등하는 등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 마감했지만 종목별로는 에너지·원전 관련주 급등과 방산·자원주 차익 실현이 동시에 나타나며 극단적인 변동성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 13일 금요일 정규장 마감 기준 5487.24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수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6일(금요일) 종가 5251.87에서 5487.24로 움직이며 약 4.48% 상승했다.

이번 주 등락률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금요일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ETF·ETN 등 금융상품과 스팩(SPAC)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신재생에너지·원전 테마 급등

이번 주 코스피 상승률 1위는 SK이터닉스였다. SK이터닉스는 3만8500원으로 마감하며 주간 45.83% 급등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태양광·풍력 사업 성장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전력판매(PPA) 시장 확대와 국내 태양광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2위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1만2320원으로 마감하며 40.48%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 이후 대체 에너지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전 관련 건설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GC에너지도 6만4600원으로 마감하며 31.17% 상승했다. 발전 사업과 에너지 관련 사업 구조가 부각되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아이앤지는 1765원으로 30.55% 상승했다. 방위산업 관련 테마와 함께 시장 수급이 집중되며 단기 급등 흐름이 나타났다.

에이엔피는 730원으로 23.31% 상승했다. PCB(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반도체 및 전자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 관련 계측기기 업체인 우진 역시 2만8250원으로 21.51% 상승했다. 최근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원전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부품 업체 명신산업은 1만1120원으로 21.26% 상승했다.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 기대와 자동차 업황 회복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우는 4만950원으로 21.15% 상승했다. 우선주는 유통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급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단기 급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는 7만4700원으로 마감하며 20.48% 상승했다. 산업자재와 첨단소재 사업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코오롱ENP 역시 1만3820원으로 18.93% 상승하며 화학소재 관련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상승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자원·방산주 차익실현 매물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자원·방산 관련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ANKOR유전은 344원으로 마감하며 주간 29.80% 하락했다. 유가 관련 테마 종목 특성상 변동성이 확대되며 단기 투자 자금이 빠르게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믹디자인은 262원으로 25.78% 하락했고 메타케어는 234원으로 24.27% 떨어졌다. 두 종목 모두 중소형주 특성상 수급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일정실업 역시 2400원으로 22.8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방산 관련주 퍼스텍은 7310원으로 18.96% 하락했다. 최근 중동 긴장 고조 속에 방산주가 급등한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622원으로 17.07%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 업종 전반의 변동성과 함께 수급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유 대형주 S-OIL은 10만6600원으로 16.98%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불확실성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풍산은 10만2400원으로 14.52% 하락했다. 방산과 구리 가격 관련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했던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로템 역시 19만7100원으로 14.30% 하락했다. 방산 관련 기대감으로 단기간 상승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평가된다.

한국석유는 1만9990원으로 14.02% 하락하며 하락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 급등 이후 관련 테마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 글로벌 금리 전망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에너지와 원전, 방산 등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남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중앙이코노미뉴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