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산업·도시 전반 AI 전환…6대 전략 15개 과제 제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3일 "행정수도를 넘어 AI 기반 미래 전략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며 6대 전략 15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최민호 선거사무소 제공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주 4일 근무 시대'를 여는 인공지능(AI) 혁신도시 구상을 내놨다.
최 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AI 기반 미래 전략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며 6대 전략 15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핵심은 행정과 도시 운영, 산업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시간 단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행정 분야에서는 민원과 정책 업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지능형 행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법령 검토와 민원 처리, 정책 설계까지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행정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도시 운영도 AI 기반으로 재편한다. 교통·환경·안전 데이터를 통합하는 '도시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분석을 통해 교통 흐름과 재난 상황을 자동 대응하는 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소비·상권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 매출 예측과 정책 지원을 고도화하는 '데이터 기반 경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여민전 등 지역화폐 데이터와 생활 인구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전략으로는 AI 행정기술(거브테크)과 로봇, 자율주행, 양자컴퓨팅 등을 축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웠다. 세종을 'AI 행정 수출 도시'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최 후보는 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주 4일 근무 체제' 도입을 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공무원과 시민 대상 AI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신설, AI 혁신센터 구축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AI가 일을 대신하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세종을 대한민국 최초의 AI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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