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상승세 확대…내년 영업이익 200조원 돌파 전망
목표주가 150만원 제시…장기계약·제품 다변화가 추가 동력
SK하이닉스 본사
[서울 = 경인방송]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DRAM과 NAND 전반의 가격 상승 폭이 예상치를 웃도는 가운데 공급 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속도도 한층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늘(6일)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을 50조4천억원, 영업이익을 35조5천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46조6천억원, 영업이익 31조6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DRAM 영업이익은 29조원, NAND 영업이익은 6조6천억원으로 각각 예상됐습니다. 특히 DRAM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49%, NAND는 61% 오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 눈높이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2026년 SK하이닉스 매출을 274조9천961억원, 영업이익을 201조8천642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40.7%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HBM3E 주도권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과 함께, HBM4·So-CAMM·V9 NAND 등 고부가 제품 확대가 중장기 성장축으로 제시됐습니다.
주가 전망도 여전히 우호적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15.4% 올렸습니다. 지난 3일 종가 87만6천원 대비 상승여력은 71.2%로 제시됐습니다. 빅테크 고객사와의 장기계약 현실화,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 AI 관련 사업 확장 기대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지정학과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가 동반될 때 메모리 대장주의 주도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김형태 수석연구원, 송혜수 연구원은 “메모리 전 제품 가격 상승폭 확대와 수익성 개선 가속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SK하이닉스의 주도주 지위가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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