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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로구, 1인가구 46% 시대 대응… '맞춤 복지망' 가동

제공, AI 기기 활용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안전관리 분야의 핵심은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 인프라다. IoT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전력·조도 데이터로 위기신호를 실시간 포착하고, AI 안부전화로 비대면 생존 확인을...

종로구, 1인가구 46% 시대 대응… '맞춤 복지망' 가동

건강·안전·관계·생활 4대 축 재편…고립 해소부터 주거 안정까지 전방위 대응

더케이트윈타워에 마련된 종로구 임시청사 윗부분

종로구가 급증하는 1인가구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맞춤형 정책 추진에 나선다.

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욱박하는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2026년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4대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 2024년 인구총조사 기준 종로구 1인가구 비율은 2010년 31.4%에서 2024년 46.1%로 크게 늘었다. 전체 약 6만 4천600가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약 3만 가구가 1인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청년 50%, 중장년 29.5%, 노년 20.5%로 고르게 분포하며, 저소득 복지대상자의 74.1%가 1인가구로 나타나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구는 주거비 부담, 사회적 고립, 돌봄 공백이라는 복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책 구조를 건강돌봄,안전관리,관계형성,생활지원 등 4개 분야로 재편했다.

건강돌봄 분야에서는 위기가구 돌봄단,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고독사 예방과 일상적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돌봄SOS와 함께 건강음료 지원, 냉난방용품 제공, AI 기기 활용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안전관리 분야의 핵심은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 인프라다. IoT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전력·조도 데이터로 위기신호를 실시간 포착하고, AI 안부전화로 비대면 생존 확인을 병행한다. 보안 장비 지원과 함께 무인택배보관함 5개소를 운영해 범죄 불안을 줄이는 주거 안전망도 함께 마련한다.

관계형성 분야에서는 소셜다이닝과 친구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단절 해소를 유도한다.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도록 소모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해 관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지원 분야에서는 ‘종로 싱글케어’를 중심으로 실질적 체감도를 높인다. 소규모 주택 수리, 중장년 대상 요리 및 소통 프로그램 등 주거와 식생활, 관계망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정착 지원금,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쪽방 주민과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정책 접근성 개선에도 나선다. 카카오채널 ‘종로 싱글케어 톡’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종로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정서 지원과 교육, 관계망 형성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종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전문 인력이 상주해 서비스를 담당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1인가구가 보편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만큼, 안전하고 존엄한 생활을 뒷받침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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