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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처럼 한 골 지켜내고 승리 챙긴 안양 유병훈 감독 “클린 시트 높게 평가, 팀으로 버텨낸 승점 3 의미 크다”[현장인터뷰]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3이 된 안양은 6위에 올랐다.

‘좀비’처럼 한 골 지켜내고 승리 챙긴 안양 유병훈 감독 “클린 시트 높게 평가, 팀으로 버텨낸 승점 3 의미 크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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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처럼 한 골 지켜내고 승리 챙긴 안양 유병훈 감독 “클린 시트 높게 평가, 팀으로 버텨낸 승점 3 의미 크다”[현장인터뷰]

2026-07-12 22:40:00

[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클린 시트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3이 된 안양은 6위에 올랐다.

안양은 전반 4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권경원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인천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끝까지 버텨냈고 한 골차를 지켰다.

경기 후 유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팬께도 감사드린다. 승리의 기쁨보다는 실점하는 것을 개선하면서 클린 시트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팀으로서 이겨낸 것도 기쁘다. 홈에서 광주FC전도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돌아봤다.

안양은 세트 피스를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유 감독은 “주현재 코치가 전담으로 맡고 있다. 밤새 연구한다. 가능성을 보였던 과정인데 상대 분석을 통해 첫 번째 코너킥을 약속했다. 잘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시종일관 인천의 측면 공간을 제어하려고 노력했다. 유 감독은 “공간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했다. 날씨도 더운 탓도 있는데 첫 번째 맞대결에서 많이 끌려나갔다. 미드필더가 중앙 수비를 보호하게끔 했다. 무고사, 페리어 등이 좋은 선수지만 수비수, 미드필더들이 충분히 도와주면서 무실점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지속해서 빌드업을 시도헀다. 유 감독은 “중원에 숫자를 많이 배치하면서 단계씩 올라간다. 항상 시도를 통해 상대를 끌어 들이고 마테우스, 채현우 등 공격수에게 공이 가는 것을 지향한다. 체력 부담이 생길 수 있지만 미드필더를 거치는 것이 우리 팀의 체력이 덜 소모된다고 본다”고 방향성을 이어갈 것을 얘기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낸 건 의미가 있다. 유 감독은 “포항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패한 것인 창피한 일이었지만 다시 도전하는 의미가 존재했다”라며 “물어뜯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 부상자가 많아서 공격에 여유가 있지는 않다. 파이널 A(6강)에 진입하려면 승점을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승점 3은 크게 다가온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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