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존재와 관계의 해석학-풍수지리] 선거운동은 '기칠운삼'…기를 뿜어야...

생성형 AI 생성 이미지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캠프마다 도심 건물은 걸개사진을 걸어두고 있는 형국이다. 시민들이면 의례 걸개가 있는 건물은 선거 캠프인지를 인지한다. 선거에 이긴 캠프는 의정활동이 시작되어도 대부분...

[존재와 관계의 해석학-풍수지리] 선거운동은 '기칠운삼'…기를 뿜어야...

선거 캠프가 갖는 역량

선거는 인기를 바탕으로 한다. 인기의 기운을 모으려면 기(氣)와 운(運)이 모이는 입지와 건물을 잘 골라야 한다. 생성형 AI 생성 이미지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캠프마다 도심 건물은 걸개사진을 걸어두고 있는 형국이다. 시민들이면 의례 걸개가 있는 건물은 선거 캠프인지를 인지한다. 선거에 이긴 캠프는 의정활동이 시작되어도 대부분 옮기지 않고 지역구 사무실로 활용한다. 재선이 된 경우는 계속 그곳을 고수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지역민의 뇌리에는 건물이 표출하는 기(氣)에 이미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음 선거에 인기를 작용시키는 이점이 있다

낙선한 캠프는 후일을 도모하려는 인사라면 그대로 유지를 하겠지만 대부분은 철수해 버린다. 이것은 기발(氣發)을 받지 못한 이유이지만 인기(人氣)가 모이지 않은 터로 본 것이다. 다음번에 도전할 때 다시 이곳을 선호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정치인은 일반인이 느끼지 못하는 기감(氣感)을 갖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누군가 말했듯이 기회만 주면 살아있는 존재가치를 표출시키며 인기를 얻기 위해 뜻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선거에서 2등은 없다. 당선이 되어야만 자신을 선택한 유권자들의 민심을 읽으며 그에 따른 기량을 펼칠 수 있다. 옛말에 운칠기삼(運七氣三)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운이 먼저 따라야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운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자칫 기회를 하늘에 맡기는 모양새다. 감나무 밑에서 언제 떨어질지 모를 감을 기다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민심도 한 곳으로 쏠리지 않는 것이 선거문화의 현실이다.

이제는 기칠운삼(氣七運三)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는 주장이다. 운(運)보다는 기(氣)의 작용이 경험과학적인 논리에 의해 역량을 표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뜻을 품고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기(氣)를 표출시킬 때 인기를 얻고 모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뜻이다. 우리가 보통 인기가수(人氣歌手)라 하면 많은 팬들이 따르는 사람이므로 자신의 기를 밖으로 드러내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선량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인기를 모을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포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용도에 맞는 실행을 해야만 인기를 얻을 수 있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이치다. 늘그막게 복이 들어온다는 말도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처럼 인기를 얻는다는 것은 풍수지리의 발복(發福)과 맥을 같이 한다.

발복은 말 그대로 경사스러운 일들이 생긴다는 뜻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기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이때 발복도 발복 나름이다. 운을 기다리는 사람은 행운(幸運)을 잡게 되면 발복한 것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자신의 기를 표출시키고자 하는 사람이 갖는 발복의 의미는 다른 것이다. 이때는 인기를 얻을 뿐만 아니라 운(運)도 따르기 때문에 발복의 역량이 훨씬 클 수 밖에 없다.

메인 캠프 입지는 ‘중구’ 추천

특정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고

시정 고루 살필수 있는 곳이어야

계산오거리~봉산육거리 사이

운만을 생각하고 발복을 받을 거라면 인기를 표출시키려는 방향을 전환하면 행운은 덤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얼마남지 않는 지자체 선거의 예비 선량(選良)을 위한 선거캠프에 발복을 줄 수 있는 풍수지표는 어떤 것일까. 메인 캠프 위치와 건물형태 그리고 출입문과 전면창은 인기의 역량을 표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메인 캠프 입지는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해 중요한 인기를 표출시키는 공간이므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자체장 선거의 메인 캠프는 도시구획의 중심이 되는 구(區)인 중구(中區)를 택해야 한다. 이유는 중앙의 상징성이 갖는 지세(地勢)는 주인이 임(臨)하는 터의 역량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장은 시민의 인기를 얻은 선량이므로 특정 지역구에 매이지 않고 고루 시정을 살필 수 있는 곳이어야 지속적인 인기를 받을 수 있다. 전국 지자체의 옛 시청들이 대부분 중구에 입지한 이유이다.

자칫 유권자가 많다거나 지지층이 밀집해 있다는 이유로 편중한 지역에 메인 캠프를 차리면 일정 부분의 지지만 얻을 뿐이다. 그곳은 지역별 캠프가 입지할 곳이다. 대구의 경우 중구에 놓인 달구벌대로는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동서간 핵심도로이므로 도로가 갖는 기가 강한 곳이다. 특히 계산오거리와 봉산육거리 사이에 입지한 남향건물이 좋은 기를 품고 있다. 달구벌대로 남북으로 입지한 건물 중 남향건물은 마주하는 곳에 솟아 있는 앞산이 토형체를 이룬 곳과 좌향(坐向)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산형(山形)은 풍수지리적으로 관직과 명예의 기를 캠프공간과 서로 조응·반사가 이루어져 구성원들의 인기를 응집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대로변의 북향건물은 앞산이 분출하는 기를 등지고 있는 형국이 되므로 인기를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또한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반월당역을 중심으로 사방(四方) 100m 주변의 밀집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많은 유동인구가 환승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지만 지상으로 올라오는 기의 작용만 활발할 뿐 인기는 잠시 모였다가 흩어지는 형국이다.

또한 이곳을 벗어나 좌우측 100m구간은 인기가 안정된 곳이다. 같은 값이면 서쪽보다는 동쪽의 남쪽 건물이 좋다. 예전부터 대구천이 흘러들어오는 초입지(初入地)이기 때문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민심의 발길이 이곳으로 모여드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평지를 이루기 때문에 모여든 인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머물게 되는 지세의 영향을 받는다. 즉 캠프입지가 주변 지세에 의해 천기(天氣)를 조응하는 입지는 공명(功名)의 파장(波長)을 생성시키는 지기(地氣)를 받는 곳이다.

다음은 건물의 형태와 규모이다. 건물형태는 지붕이 뽀족하거나 위로 솟은 형태의 목형 건물이나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토형 건물을 사용해야 귀와 명예를 얻는 인기를 유입시킬 수 있다. 이때 건물 층수는 5층 규모가 적당하다. 숫자 ‘5’는 중앙을 상징하며 팔방위의 중심이 된다. 캠프 건물과 동기(同氣)를 이루면 구성원에게 좋은 생기를 흡착시킴으로써 후보의 인기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고층 건물은 걸개사진을 걸면 공중이 떠 있는 형국이므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역량이 줄어든다.

남향 건물이 좋은 기 품고 있어

건물 형태는 지붕이 뾰족해야

인기와 명예를 얻을 수 있어

건물 층수는 5층 규모가 적당

특히 건물의 출입구는 기의 통로이므로 건물의 좌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도로 진행 방향의 초입처에 해당하는 방위에 출입구가 있어야 인기의 유입이 원활해 진다. 즉 도로와 접한 남향건물의 출입구가 남동이면 생기방(生氣方)을 이룬 길방이 되므로 출입시 좋은 기를 받게 된다. 그러나 남서쪽은 화해방(禍害方)이 되므로 캠프내 분쟁 사고가 일어나는 흉방이 된다. 건물과 출입구가 조화를 이룬 곳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한 건물 전면창이 통유리로 된 곳은 캠프내 환기가 쉽지 않아 구성원들의 업무능력이 떨어진다. 유입된 인기도 좋은 기로 머물 수 없다. 당락과 직결되는 요인이다. 무엇보다도 맞은편 주변 건물 형상이 통창에 일그러진 형태로 비춰지게 된다. 주변 건물의 기를 빼앗는 형국이므로 주변 인기를 얻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걸개사진으로 비보(裨補)를 해도 캠프건물로 부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지선은 기칠운삼에 따른 인기를 표출시키는 환경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박재락 <문학박사·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풍수지리전공 교수>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