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외교 수장이 7개 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호르무즈 파병부터 대미 투자까지 굵직한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한미 외교장관.
5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한국의 의지를 강조했고,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을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통령이 이란에 병력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요청 거절이 아니라면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파병 문제와) 관련하여 한미 간에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결실과 양국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루비오 장관은 쿠팡 사태 논란을 의식한 듯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을 위한 공정한 기업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임세종/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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