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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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다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기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대영수림원에서 조경인을 위한 무료 전지 교육을 진행했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국 각지 조경인들이 시흥 대영수림원에 모여 무료 전지 교육으로 실무를 나누고 교류를 넓혔다.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기 시흥시 거모동 238번지 대영수림원에서 조경인을 위한 무료 전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송동근 방장이 전체 현장을 이끄는 가운데, 영광 일송농원 조봉균 대표가 1조, 대구 아름두리조경 서광민 대표가 2조, 화성 나무숨결 이승영 대표가 3조, 안성 등너머조경 안수환 대표가 4조를 맡아 조별 실습 형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송 방장은 참가자 100명의 성향을 개별적으로 파악해 특색 있게 조를 나누는 세심한 준비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3시간 동안 전지 교육을 받은 후 조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를 쌓도록 했다. 전지 교육은 정답이 정해진 분야가 아니라 기본 구상과 각자의 생각이 다른 만큼, 강사진 4명이 각기 다른 개성의 토크와 방식으로 현장 교육을 이어갔다.
행사에 앞서 이번 전지 교육 강사인 서광민 대표는 “전국을 매년 순회하며 조경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특히 지방권의 조경학 전공자, 취준생, 취업취약 계층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본 교육에 앞서 자기소개와 앞으로의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흥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지만, 밀양에서 올라온 부산대 4인방과 전라도 광주에서 관리를 배우기 위해 올라온 이들까지 다양한 지역의 조경인들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이 실무에서 배우기 어려운 내용이고 선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조수다 운영진은 이런 반응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을 무료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자발적 찬조와 현장 지원 속에 진행됐다. 조수다 회원들은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찬조했고, 해당 비용은 식사비와 운영 경비로 활용됐다. 행사 당일에는 수목유통업체 수프로의 송정근 차장 외 2명과 루트릭스 오병주 대리가 시작 1시간 전부터 사전 답사에 나서 100대가량의 차량 주차를 지원했다.
송동근 방장은 전지와 방제 실무뿐 아니라 조경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젊은 조경인들이 사회에 나와 조경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보다 체계적인 조경 교육을 위해 2026년 ‘조수다’ 시행안을 발표하고, 미리 일정에 맞춰 참석해 준비하는 사람이 힘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조수다는 오는 5월 16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붓꽃원과 대강당에서 ‘조수다 중앙(충청) 모임-Again 아나바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Again 아나바다’는 조경·정원 물품과 생필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행사로, 옥션 수익금 전액은 사회초년생 활동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모임은 오전 10시 매표소 집결로 시작하며, 주차와 오송역 픽업이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60명이며 참가비는 일반 4만 원, 학생 2만 원이다. 붓꽃원 해설 프로그램과 점심 식사, 특별 초청 강의 ‘수목원사람들’, ‘조수다 Again 아나바다’ 옥션 순으로 진행된다. 조수다 측은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1년 5월 15일 개설된 조수다는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오픈카카오톡 모임으로, 현재 톡방 최대 인원인 2100명과 대기방까지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조경’을 검색하면 오픈톡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는 가입 대기 후 추후 참여 코드를 받아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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