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완 한양대 명예교수가 26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506회 인천경영포럼에서 ‘세계 3대 AI도시 인천 AI사업 및 경영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인천시가 세계 3대 AI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그러나 먼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이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6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506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 강사로 초빙된 조병완 한양대 명예교수(힉스연구소 아카데미 이사장)는 ‘세계 3대 AI도시 인천 AI사업 및 경영전략’을 통해 “인천이 AI 세계 3대 도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천경영포럼 회원사 등 기업인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경영인이 주인공이 돼 지역을 인공지능도시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중국의 17개 도시에 무인택시가 운영 중인 것을 예로 들어 인천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활용하면 인천 기업이 세계최초로 영종대교 같은 큰 교량을 인공지능을 통해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귀띔했다.
인천이 국내 최초 IBM 양자컴퓨터 보유 도시인 점을 강조하며 양자가 모든 첨단산업의 판을 바꾸는 기술이긴 하지만 선언이 아닌 구현(구동)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양자 인공지능 시대에는 양자 의학, 양자 농축산·식품·제약, 양자 국방 및 우주공학 등 양자가 모든 사업에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인천만의 무기인 연세대 내 양자 시설을 잘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AI 세계 3대 도시를 위한 인천경영포럼의 전략으로 “포럼 회원사 AI 업무 고도화 과정을 개설해 회사별로 인공지능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경영포럼 AI 최고 전문과정도 만들어 인천의 인공지능 정책 및 사업 결정권자와 사업을 4∼5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으로 혁신하고 싶은 시민들을 참여시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수나 선생님들이 시대에 앞서가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벌써 인공지능은 스스로 성장하고 적응하며 진화하는 단계라고 우려했다.
캐나다에서 13세 창업자가 성공한 사례를 지적하며 현재 같은 교육 시스템이라면 대학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대기업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인사 평가에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평생 연봉 개념의 직장이 사라지고 프리랜서가 활성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조 교수는 “인천에 CES(전자박람회) 혁신상을 받은 기업이 17개 밖에 없는데 기업이 원한다면 내년까지 34개까지 늘릴 수 있다”며 “CEO가 먼저 공부하고 도전하면 인천이 세계 3대 AI도시가 되는 게 어렵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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