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KTX 신설 등 3대 정책 제안
김영록 후보 수용으로 지지 결정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화성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열린 한국일보 미지답포럼에 축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2025.06.19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경선 결선을 앞두고 조계원(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록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앞서 전남 동부권 정치인들이 잇따라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현역 의원의 합류가 지역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0일 조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수 발전을 위해 제안한 핵심 정책을 김 후보가 모두 수용했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조 의원이 제안한 주요 정책은 △서울~여수 2시간대 연결을 목표로 한 '한반도 KTX 신설' △동부권 미래산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다. 조 의원은 "핵심 정책을 모두 받아들인 데 대해 감사드리며, 통합특별시 발전을 위해 함께하자는 제안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도 SNS를 통해 "조 의원과 함께 통합특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조 의원이 제안한 한반도 KTX 신설에 대해 "정부 예산 반영을 지시했고 현재 전남도 차원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추진 상황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 활성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 추경 확보 △지방교부세 집중 투자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등 동부권 관련 추가 구상을 제시했다. 여수·순천·광양을 반도체와 수소 산업 기반의 첨단 신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은 전남 동부권의 민심이 결선 투표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민 의원과 김 지사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12~14일 결선 투표 기간 동안 전남 동부권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가 최종 득표율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 측에는 이미 주승용, 최도자, 김성곤, 조충훈, 김회재 등 동부권 주요 전직 인사들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현역 의원인 조 의원의 합류로 동부권 내 조직력 확보에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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