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외국인지원센터 전경(전 재외동포지원센터).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재외동포 지원사업의 대상을 외국인으로 확대·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원대학교와 이 같은 운영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재외동포지원센터를 외국인지원센터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주민은 지난 6월 말 기준 4400명으로 2022년 1916명에서 4년여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역특화비자 사업 시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유입 증가와 유학생 유치 확대, 결혼이민 증가 등 체류 자격이 다양해지면서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아우르는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센터는 △단기체류시설 지원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한국어교육 운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비자 소지자 출입국 민원을 지원한다.
또 노동·법률·부동산 고충 상담, 아이 돌봄 놀이방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제천에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4개월 동안 단기 체류시설을 지원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지역특화비자 행정특례와 함께 외국인의 제천 정착을 유도하는 주요 지원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베트남·중국·영어·네팔·러시아어 등 7개 언어 통역사를 배치해 외국인 주민의 센터 이용 편의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청 누리집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담, 교육, 생활 지원 등 센터 이용 이력을 관리해 외국인 주민의 정착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제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통합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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