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호남순환기학회 학술 대회 결합한 ESG 체험 의료 캠페인
사진=리브위드 제공
‘Save the Health in JEJU’ 심포지엄이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사단법인 공간과나눔과 리브위드가 주관하고 대웅제약이 후원했으며, 제주 해녀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학술대회를 결합한 ESG 의료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주민과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연결해 ESG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귀동 어촌계 소속 해녀들은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의 강연을 통해 심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디지털헬스존과 ESG존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존에서는 최신 AI 기반 건강검진 기기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ESG존에서는 제주 지역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블랭크와 협업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야자잎 볼펜 키트, 자투리 가죽 네임택 체험키트 등 참여형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제주 해녀와 호남순환기학회 회원에게는 각각 리사이클링 보온 도시락 가방과 제주 해녀 잠수복 폐기물로 제작된 고래 꼬리 모양 키링이 제공됐다.
제주 해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에서는 호남순환기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학술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치유요양병원 홍순표 교수와 전남의대 김주한 교수, 원광대병원 김남호 교수가 참여했고, 순천의대 장경석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주승재 교수가 최신 심혈관 의학 지견을 공유했다.
이어 대웅제약 오창헌 팀장,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 제주의대 최준혁 교수, 여수제일병원 이우석 원장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학기술의 미래 방향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공유했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졌으며, 리브위드 장준영 대표의 ‘의료와 ESG’ 강연과 함께 의료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국민 심장 건강 발전을 위한 토의’를 통해 학술 교류를 마무리했다.
이번 ESG 심포지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밀착형 공공 의료 캠페인의 사례로 평가된다. 제주 해녀와 지역성을 결합한 이번 모델은 향후 도서·농어촌·의료 취약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Save the Health’ 시리즈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이넷뉴스 김서준 기자(ju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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