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인간 중심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인공지능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증가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인간다움을 갖추고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을 책임있게 활용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람을 키우는 책임과 공감 교육’을 위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학습문화 조성 및 책임있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소양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의 자연·문화·역사를 소재로 한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학교급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오는 9월에 보급하는 한편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9개교)를 운영해 학생 주도의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서·인문, 예술, 체육 활동과 인공지능을 연계해 인간 고유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팩트체크 교육과 사이버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이용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역량 함양을 위한 기본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중점학교(11개교)와 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50개교) 운영한다.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 영역에서는 교육의 수준 향상을 위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이해도와 수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연수를 운영하며 자율적인 학습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정적 교육환경 지원’ 영역에서는 지역과 학교 간 격차 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와 ‘지능형 수학체험실’을 구축하며 디지털 보조 교사를 배치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sam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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