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주 대회 종합우승 ‘좋은 기억’
35번째 우승컵 도전… 인천도 8위 목표
경인 모두 AG 출전 선수들 상당수 출격
수영 김승원·육상 비웨사 등 다관왕 기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체육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0.1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국내 엘리트 종합스포츠 축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지난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로 12년 만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경기도는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14년에 열린 제95회 대회와 앞서 2002년 열린 제83회 대회, 1998년에 열린 제79회 대회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는 종합우승 5연패와 함께 통산 35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인천시도 지난해 대회에 이어 종합 8위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상당수 선수들을 전국체전에 출격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김승원(경기체고)이다. 전국체전에 첫 출전하는 김승원은 배영 50m·1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이 예상된다.
또 대한민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시청)도 역도 86㎏ 이상급에 출전, 3관왕 달성이 전망된다. 비웨사 다니엘 가시마(안산시청)도 육상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볼링, 유도, 양궁, 사격, 핀수영 등에서 많은 다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인천시 선수들도 앞서 펼쳐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아시안게임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황서현이 속한 인천체고가 기계체조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백하나·장하정(인천국제공항)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여자 일반부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주축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인천도시공사는 핸드볼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격 유망주 나현세(인천체고)와 이준환(인천대)도 공기소총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대한 숨’을 주제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차기 개최지 경기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인천시 선수단은 4번째로 나선다. 개최지 제주도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에 입장한다.
대회 성화는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뒤 13일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합화식을 열었다. 지난 14일 제주도청에서 출발한 성화는 115구간, 16개 읍면동을 순회하고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점화돼 전국체전 개회를 알린다.
/이영선·백효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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