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주로 가는 도전 과정에 민간 기업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약 3백 개 기업이 누리호 제작과 조립, 발사 과정에 참여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시대에 한층 더 다가섰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와!"]
위성 분리 소식이 들릴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집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던 연구진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이번 5차 발사에서 역할이 대폭 늘어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들에게도 남다른 순간입니다.
[윤재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임연구원 : "발사체 제작 총괄 주관을 하고 있고…. 6차 발사에도 지금보다도 더 많은 분야의 참여가 있을 거고요."]
발사 전체를 지휘하는 역할은 여전히 항우연이 맡았지만, 한화는 누리호 제작과 총 조립, 그리고 발사 통제 장비 운용까지 직접 수행했습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를 구축했고 중소·중견기업들은 엔진과 제어장비 등에 필요한 부품과 기술을 공급했습니다.
이렇게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만 약 3백 곳에 이릅니다.
정부는 내년 6차 발사에선, 일부 관제 업무를 제외한 발사운용 전반으로 민간 기업의 참여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또 연 1회 이상 정례 발사를 거쳐, 중장기적으로는 연 2~3회 이상 발사하는 민간 주도 상용 발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배경훈/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우주산업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꾸준한 발사 수요를 확보하고, 더 낮은 비용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민간 주도 우주시대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영상편집:임세종/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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