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김숙영, 윤석호 시인 공동 선정
2026년 08월 23일(일) 17:20
김숙영 시인. <시산맥 제공>
‘제5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에는 김숙영, 윤석호 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나는 끝까지 전설이다’ 외 2편, ‘턴 피시’ 외 2편이며 상금은 각각 300만원.
계간 시산맥은 제5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에 김숙영, 윤석호 시인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문학상’은 지구 환경을 살리고 지키는 일은 문인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임과 아울러 기후와 환경 위기를 인류의 위기의식으로 함께 인식하자는 차원에서 제정됐다.
이번 심사는 송용구(시인, 고려대 교수), 박민영(평론가, 성신여대 교수), 한명희(시인, 강원대 교수)와 초대 수상자인 조영심 시인이 맡았다.
한명희 심사위원은 “김숙영의 시는 참신한 창작품으로 시인이 보여주는 작고 약한 것들에 대한 연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 이런 것들이 주목되었다”며 “작품도 실천사항 제안도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다. 이 시인의 창의력을 믿으며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윤석호 시인. <시산맥 제공>
박민영 심사위원은 “윤석호 시인의 작품은 기후위기라는 익숙한 주제를 참신한 발상으로 시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생태학적 사실을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결합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생태적 순환으로 이어져 있음을 일깨운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김숙영 시인은 2019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했으며 2020년 제8회 전국 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 2021년 제15회 바다문학상 대상, 2024년 제16회 열린시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별들이 노크해도 난 창문을 열 수 없고’를 펴냈다.
부산 출생으로 현재 미국 메릴랜드 거주하는 윤석호 시인은 201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25년 시산맥창작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워싱턴문인회 회원(워싱턴 DC), 문협 워싱턴주지부 회원(시애틀), 시마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 ‘4인칭에 관하여’가 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시산맥 기후환경 NGO(시산맥 지구별 수비대)에 참여해 활동을 펼친다. 문학단체에서는 처음 실천하는 기후환경 운동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동주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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