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슬로베니아의 밤 행사.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 이후 다채로운 시도와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찾은 관객들은 스크린과 야외 현장을 넘나들며 도전과 힐링이 함께하는 축제의 열기를 만끽하고 있다.
영화제 분위기는 국내외 게스트들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껏 달아올랐다.
주요 상영작 공개 직후 이어진 '게스트와의 만남'에서는 감독 및 배우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와 삶의 도전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슬로베니아 영화 '키케츠' 상영 후에는 미리암 모주간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내정자가 관객과 친근한 소통을 나눴다.
미리암 대사 내정자는 슬로베니아인들의 추억과 정서가 담긴 국민 캐릭터 '키케츠'와 슬로베니아 영화 120주년을 기념해 리마스터링한 이번 상영본에 관해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영화에 대한 친밀감을 더했다.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된 '코야반 이야기'의 후카자와 신야 감독은 울주에서 첫 해외 관객을 만난 기쁨을 표현했으며, '움프멘터리'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시작한 유소영 감독은 첫 장편 '공순이'를 통해 작품의 주인공이자 어머니인 김공순 출연자와 함께 마이크를 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연 속에서 땀 흘리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스포츠 프로그램도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말 현장을 뜨겁게 달군 '하이브리드 레이스'는 어린이와 어른이 팀을 이루는 패밀리 레이스, 자기와의 대결에 도전하는 성인부 챌린지 레이스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아슬아슬 슬랙라인'과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밤빛 러닝' '밤빛 요가'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만의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영화제는 남은 일정 동안에도 강렬한 상영작들과 여운이 남는 무대, 인상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22일 화요일에는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 특별 무료 상영과 장항준 감독,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과 엄홍길 집행위원장이 함께하는 게스트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김지혁기자 uskjh@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