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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07회 전국체전 첫날, 공성빈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본선 한국신기록…단체전 금메달까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사격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공성빈(충북·보은군청)이다.

전국체전 사격서 한국신기록

공성빈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기존 기록 0.1점 넘어 635.6점

원래 기록도 보은군청 김우림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사격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공성빈(충북·보은군청)이다.

공성빈은 16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공성빈 635.3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을 0.1점 넘어선 한국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같은 팀 동료인 김우림(보은군청)이 보유한 635.2점이다. 김우림은 2025년 5월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당시 공성빈도 김우림과 함께 보은군청 단체전에 출전해 단체전 한국신기록(1893.4점) 수립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 한국기록은 약 1년5개월 만에 바뀌었다. 기록 보유자는 계속 보은군청 선수가 지키게 됐다.

이번 기록은 셩리하오(중국)가 2023년 바쿠 월드컵에서 세운 이 종목 본선 세계기록 637.9점과 2.6점 차이다. 공성빈은 본선을 1위로 통과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에서 207.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공성빈 김우림 남태윤 이민선(이상 보은군청)으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이 1887.8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는 1884.4점을 기록한 경남, 3위는 1876.5점을 기록한 부산이다.

공성빈은 경기 후 “어제 공식훈련 때 감이 좋아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한국신기록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냈구나’ 싶었다. 올해 기록이 저조해 힘들었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꼭 한풀이를 하고 싶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공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점으로 격발 타이밍을 꼽았다. “평소 훈련 때는 한 발을 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빠르게 격발하려 노력했다. 그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 전국체전 50m 소총3자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국가대표로 2028 LA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보은군청 양승전 감독은 “지난해 김우림 이후 1년5개월 만에 우리 팀에서 다시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올해 초 국제사격연맹 규정이 개정되면서 상반기 내내 사격복 등 장비에 적응하느라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공성빈도 지난해 새 총기로 바꿨지만 부품 불량 등으로 힘들어했고, 남태윤이 도쿄 올림픽 때 사용하던 총기로 다시 교체한 뒤에야 안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팀 운영 원칙도 밝혔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 선수들에게 ‘너희는 직업선수이고, 프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제주 개최이며, 50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사격 종목은 2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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