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소리는 지휘자로부터 시작된다.
정현구 지휘자 『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출간.
40여 년간 지휘봉을 잡아온 정현구 지휘자가 음악과 경영을 잇는 독창적 저서 『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오케스트라 무대 위와 기업 회의실을 넘나들며 얻은 저자의 통찰을 담아낸 결정판으로, 음악의 언어로 경영을 새롭게 해석한다.
정현구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구조를 읽고 설계하는 일의 원형”으로 본다. 지휘자가 악보 없이 전체 소리를 들으며 균형을 잡듯, 탁월한 경영자는 데이터 너머의 하모니를 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휘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소리는 지휘자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위대한 리더는 구성원들을 억지로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고 싶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정현구는 대한민국의 지휘자,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 하슬라오케스트라, 광복회오케스트라, 한국스포츠심포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한국 최초 컴퓨터 음악 1세대를 개척하며 디지털 사운드와 MIDI 오케스트레이션의 지평을 열었고, 영화·연극·방송 음악에도 참여했다. 학문적으로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프라이부르크·스위스 바젤에서 음악을 공부했으며, 캘리포니아빅터유니버시티 MBA와 Coursera AI 전문가 과정을 통해 경영과 인공지능을 접목했다. 기업 전략기획본부장·CSO를 역임한 뒤 현재 Maestro Nexus Lab 대표로서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AI 경영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책은 오케스트라 공연의 흐름처럼 다섯 개의 막으로 구성된다. 전략 설계에서 시작해 브랜드의 지속성으로 마무리되며, 각 장은 음악의 언어로 열리고 경영의 언어로 닫힌다. 독자의 위치에 따라 ‘입문자의 악보’, ‘창업자의 악보’, ‘관리자의 악보’, ‘지휘자의 악보’로 다른 통찰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에 따르면, 이 책은 음악과 경영을 서로 격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관계를 보여준다. 저자는 “당신은 이미 오케스트라 안에 있다. 다만 그것이 오케스트라인 줄 몰랐을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은 음악과 경영을 연결해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이다. 정현구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무대 위 경험과 기업 경영 현장을 결합해, 조직을 살아있는 앙상블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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