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사전투표일(29~30일)을 이틀 앞둔 27일 여야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운동 및 코스피 8,000과 선거 후 세금 폭탄을 거론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남 논산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것을 겨냥해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할 정도로 아직도 과거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했던 정신으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 한 분 한 분이 투표소로 나올 수 있도록 선거운동하는 것이 우리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잘 한다고 생각하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도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코스피가 8000을 찍었다"며 "주식 계좌에 1000만원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제는) 평균 3000만원 정도를 가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동학개미들이 평균적으로 3배 부자가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선거 직후 다가올 세금 폭탄, 전월세 폭탄, 이자 폭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투표뿐"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경제 성공 비용'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SF 판타지급 경제 이론"이라고 했다.
그는 "물가와 환율, 금리를 챙기는 게 정부·여당의 역할인데 이재명과 민주당은 오로지 주가 얘기밖에 하지 않는다.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다 망쳐놓고 기업이 이룬 성과를 자신들인 것인 양 생색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고통을 '성공 비용'이라고 하지 않는다. 국민께서 삼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지옥에서 벗어나 진짜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올바른 경제 정책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내 집, 내 재산, 내 월급을 지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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