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전 평택시장. 평택시 제공.
정장선 전 경기도 평택시장이 31년의 정치 인생을 정리한 첫 책 ‘대한민국은 왜 평택에 주목하는가’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3시 평택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비전홀에서 열린다.
정장선 전 시장은 첫 책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평택이 급격한 변화를 거쳐온 지난 30년의 과정과 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는 주변의 권유를 계기로 집필을 결심했다”며 “약 두 달에 걸쳐 직접 집필했다. 특히 개인의 정치적 주장이나 중앙정치 이야기에 무게를 두기보다 평택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선택과 노력들이 있었는지를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책의 중심 내용은 ‘수도권 변두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변화해 온 평택의 지난 30여 년을 정장선 전 시장의 경험을 통해 풀어낸 기록이라는 것이다.
정 전 시장은 지난 1995년 경기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 국회의원과 평택시장을 거치며 30여 년 동안 평택의 주요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함께해 왔다.
그는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의 통합을 시작으로 주한미군 평택 이전과 평택지원특별법 제정, 4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 확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 등 현재 평택의 산업적 기반이 만들어진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토대로 고덕국제신도시, 국제대교, 철도, 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 평택의 주요 사업의 본격화된 과정과 함께 평택항 개발과 경계분쟁, 평택지제역과 철도·도로망 확충, 브레인시티와 고덕국제신도시, 녹색도시와 수소산업, 교육·문화 기반 확충, 주한미군과 국제교류 등 도시의 산업·교통·환경·교육·문화·국제화 과정이 폭넓게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전 시장은 책의 의미에 대해 “정치인의 일반적인 자서전이나 회고록보다는, 한 정치인이 도시의 중요한 전환기마다 현장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고민했는지를 기록한 ‘평택 현대사의 현장 기록’에 가깝다”고 피력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일반적인 출판기념회와 달리 1부 음악회와 2부 북토크로 구성됐다.
1부 음악회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와 소프라노·바리톤 공연, 남성중창 등이 이어지며 정장선 전 시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 북토크에는 정장선 전 시장을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병두 전 국회의원이 함께해 책에 담긴 이야기와 평택의 변화, 정치와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민병두 전 의원이 북토크 사회를 맡는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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