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사업 점검…인프라 영토 확장
스타레이크 B3CC1 준공, 스마트시티 사업 본격화
김이슬
기자
2026-04-24 15:15:08
베트남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현지 개발사업을 점검하고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섰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 개발사업과 건설 시장 성과와 경험을 기업인에게 공유하는 등 현장 일정을 진행했다.
하노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 참석과 데이터센터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한-베트남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에도 충실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을 해외 개발사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흥옌성 끼엔장과 동나이성 년짝에서도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주거와 상업시설, 교육 인프라는 물론 대규모 아레나 건설 등 문화가 함께하는 융복합 스마트시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도시개발을 넘어 원자력 발전, 고속철도,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는 정 회장을 포함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쭝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 응우옌 꿕 히앱 베트남건설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복환 KIND 사장 등 한국과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개 동, 연면적 21만 1462m²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로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을 갖췄다. 대우건설의 주도로 시행 및 투자, 시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했고.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8개사는 투자자로 참여했다. 호텔 및 레지던스는 호텔신라가 운영하며 10월 개관 예정이다.
정 회장은 "B3CC1 복합개발사업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원에 앞장선 베트남 정부, 하노이시 관계자,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정 회장은 핵심 금융 파트너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사에서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베트남에서의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국빈 만찬과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도 참석했다. 베트남 내 추진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확대 의지를 밝혔다. 또 베트남 국책사업인 북남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사업 참여 의사도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23일 베트남 IT·인프라 개발업체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향후 베트남 데이터센터 EPC와 공동 투자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은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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