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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정신아 체제 이어갈까…'연임'에 무게 싣는 카카오 [IT클로즈업]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취임 2년 만에 뚜렷한 경영 성과를 입증하며 연임 가도에 올라섰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 대표 체제 아래 카카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취임 2년 만에 뚜렷한 경영 성과를 입증하며 연임 가도에 올라섰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정신아 체제 2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숫자'다. 정 대표 체제 아래 카카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지난해 연결 기준 카카오는 매출 8조991억원과 영업이익 7320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광고와 커머스를 결합한 '톡비즈'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해낸 경영 능력이 주주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카카오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AI 전담 조직을 정비하고 카카오만의 특색을 담은 AI 서비스 '카나나'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았다. 이는 카카오가 단순한 메신저 기업을 넘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여기에 오픈AI·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도 정 대표의 주요 성과로 거론되고 있다.그동안 카카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문어발 확장 논란도 정 대표의 결단 아래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 대표는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계열사 수를 대폭 줄이는 등 조직 슬림화에 집중했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본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조 조정을 이끌며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그룹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의장으로서 보여준 리더십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은 정 대표는 그간 파편화됐던 계열사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이를 통해 과거 각 계열사의 자율 경영에 의존하며 발생했던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준법과 신뢰 위원회와 발맞춰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IT업계 관계자는 "정신아 대표는 취임 이후 실적 반등·AI 비전 제시·조직 쇄신이라는 세 가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번 주주총회는 정 대표의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카카오의 신성장 전략이 속도를 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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