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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선군, AI로 '와와버스' 이용 패턴 분석…데이터 기반 교통복지 실현

강원 정선군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공영버스 '와와버스'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용객 분석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는 전면 무료화 시행에 따라 사라진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선군, AI로 '와와버스' 이용 패턴 분석…데이터 기반 교통복지 실현

강원 정선군 와와버스 모습.[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공영버스 ‘와와버스’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용객 분석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는 전면 무료화 시행에 따라 사라진 교통카드 데이터를 대신해 과학적이고 정밀한 통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총사업비 64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공영버스 37대에 AI 카메라와 분석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시행 중인 ‘공영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인해 교통카드 태그 과정이 생략되면서, 이용객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진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분석 시스템은 승객이 별도의 카드를 소지하거나 태그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승·하차 인원을 자동으로 집계한다.

특히 카드 사용이 서툰 고령층과 교통약자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버스를 이용하면서도, 군은 노선별 혼잡도와 정류장별 이용 빈도 등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분석 시스템은 단순 인원 집계를 넘어 계절, 요일, 시간대별 수요 변동과 지역별 이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학습한다.

정선군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혼잡 구간 증차, 비효율 노선 정비, 취약지역 맞춤형 운행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정류장 동선 개선과 환승 거점 정비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한다.

정선군은 지난 2020년 도내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2025년 전면 무료화 전환을 거치며 최근 누적 이용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앞으로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승강장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중교통 복지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덕종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AI 기반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은 보다 효율적인 공영버스 운영 체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교통 행정을 통해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전국 최고의 교통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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