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이 사퇴한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준을 얻어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지난 6일 정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 궐위 상태가 된 뒤 이용수 수석 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는 것에 대해 인준을 요청했으며 2주 만인 20일에 승인했다.
축구협회는 이용수 대행 체제에서 새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축구협회의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 시엔 부회장 선임 시 정한 순서(정한 순서가 없을 경우 부회장 중 연장자순)에 따른 사람이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한다.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인 경우엔 60일 이내에 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체육회가 정부의 강한 압박 속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로 규정된 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말 이사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는 물론 대중이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바로 세울 적임자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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