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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젊은 층 잡아라…2030 요노족 겨냥한 실속형 보험 '눈길'

KB손해보험은 최근 2030세대의 생활 방식과 니즈를 반영해 건강할수록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고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핏(Fit)테크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건강관리 활동과 보험료를 연계한...

젊은 층 잡아라…2030 요노족 겨냥한 실속형 보험 '눈길'

보험업계가 합리적인 보험료와 생활밀착형 보장을 앞세워 2030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 = 챗지피티 제작]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보험업계가 2030세대의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앞세워 젊은 층 사로잡기에 나섰다.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하는 '요노(YONO)'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보험업계 역시 '가성비'와 '실속' 위주의 보장을 담은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이다.

18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청년층의 소비 패러다임은 과거 '욜로(YOLO)'에서 최근 '요노(YONO)'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2010년대 초반 현재의 행복과 경험을 위해 과감한 소비를 하는 문화가 확산됐던 반면 이제는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려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보험 역시 가격 부담은 낮추고 필요한 보장만 담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KB손해보험은 최근 2030세대의 생활 방식과 니즈를 반영해 건강할수록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고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핏(Fit)테크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건강관리 활동과 보험료를 연계한 구조가 특징이다. 일정 기간 입원·수술 이력이나 암·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없는 고객에게 기존 자사 상품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고 없이 건강 상태를 유지할 경우 더 낮은 보험료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도 도입했다.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수록 보험료 부담도 줄어드는 구조를 적용한 것이다.

상품 구성 역시 실속형 소비 성향에 맞춰 설계됐다. 암 진단과 입원·수술 등 기본 보장 외에도 비만·검진·뇌·심장·간병·생활 위험 관련 보장을 고객이 필요한 만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실손보험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관리 방식과 가입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활동량이 많은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굿앤굿2040종합보험'을 선보였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무해지형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청년층 사이 러닝 등 스포츠 활동이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해 골절·화상 등 상해 보장을 강화했다. 특히 골절·화상 사고 발생 시 반복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하나의 사고로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경우 추가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정신건강 관련 보장도 확대했다. 취업난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정신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을 반영해 '정신질환통합보장'을 신설했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관련해 진단부터 상담·통원·입원·약물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세분화했으며, 원형탈모와 내향성 손발톱 등 외모 관련 질환 보장도 포함했다.

경제활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소득 공백 위험에 대비한 '매달받는 생활비' 담보도 담았다. 암이나 뇌출혈 등 중대 질병 발생 시 정년 시점까지 생활비 형태의 보험금을 지급해 치료 이후 생계 부담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방석훈 KB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요노 시대에 기업이 청년층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디지털 보험사뿐 아니라 기존 대형 보험사도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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