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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회복 흐름 속에서 절삭공구 기업 와이지-원의 실적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던 사업 구조가 오히려 성장 요인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원이 글로벌 제조업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과거 부담 요인으로 평가되던 사업 구조가 최근에는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원은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절삭공구는 금속을 깎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공구로 자동차와 항공, 기계,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1981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절삭공구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실적에서도 이러한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 와이지-원의 2025년 매출액은 약 6393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665억3000만원으로 1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253억3000만원으로 49.1% 증가했다.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을 꼽는다.
최근 자동차와 산업기계, 항공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설비 투자와 생산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산업 회복은 절삭공구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절삭공구는 금속 가공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성 공구이기 때문에 제조업 생산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수요도 증가하는 구조다.
와이지-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판매망을 기반으로 이러한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해외 시장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와이지-원은 일찍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 기반을 확보해 왔다.
이러한 글로벌 판매 구조는 경기 회복 국면에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해외 중심 구조가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다양한 지역에서 수요가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절삭공구 산업은 제조업 경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최근 글로벌 제조업 활동이 회복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지-원은 글로벌 시장 기반을 갖춘 기업인 만큼 산업 회복의 영향을 비교적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과거 약점으로 평가되던 구조가 최근에는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면서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경우 절삭공구 시장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와이지-원에 대해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되지 않았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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