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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환기 맞은 한국 자동차 산업, '마더팩토리' 구축으로 글로벌 허브 도...

이를 통해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 제고, 미래차 전문 인력 7만 명 양성 등을... 상황"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 채널을 확대해 혁신 기술의 유입을 극대화하고, 중소...

전환기 맞은 한국 자동차 산업, '마더팩토리' 구축으로 글로벌 허브 도...

정부는 국내 거점을 기술·공정·품질 표준을 개발해 해외로 전파하는 핵심 공장인 ‘미래차 마더팩토리’로 구축하여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인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 6위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수익성 지표의 변동과 해외 의존도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국내 생산 거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출 중심의 견고한 위상… 제조업 고용·출하액의 핵심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최근 발표한 ‘전환기 국내 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410만 대를 기록하며 2023년 이후 연간 400만 대 이상의 생산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 중 66.7%가 수출되는 구조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 위축 속에서도 내수 지지와 수출 회복세를 동력으로 삼아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막대하다. 2024년 기준 자동차 산업은 국내 제조업 전체 고용의 11.3%, 출하액의 14.1%, 부가가치의 11.9%를 차지하며 금속, 전자 부품, 소프트웨어 등 연관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제조업 내 위상 (단위: %) *종사자수 10인 이상을 기준으로, 각 수치는 제조업 전체 대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비중을 의미

친환경차 성과 속 ‘수익성 약화’와 ‘가치사슬 변화’ 경고등

국내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 생산량은 2020년 44.4만 대에서 2024년 120.3만 대로 약 170%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신규 시설투자와 자동화 설비 확충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지표에서는 경계의 신호가 포착된다. 2025년 2~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등 주요 성장성 및 수익성 지표가 일부 약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배터리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간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내 고용 및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국내 대표 완성차社의 생산량·해외⽐

일·독, 자국 내 핵심 기술 내재화 총력… 한국도 ‘K-모빌리티’ 전략 가동

글로벌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은 이미 자국 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의 내재화를 위해 완성차사와 부품사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독일은 전국 단위의 디지털 전환 거점을 통해 AI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배터리 셀 공장의 자국 내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2025년 12월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수립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 전략의 핵심은 국내 공장을 글로벌 기술과 공정의 표준을 개발하는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 제고, 미래차 전문 인력 7만 명 양성 등을 추진하여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해외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국내 경제에 대한 파급력

“산업 외연 확장과 기초 체력 강화 필수”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KATECH 기술정책실 맹진규 연구원은 “주요국의 현지 생산 강조 정책과 AI 제조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이 생산 지형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 채널을 확대해 혁신 기술의 유입을 극대화하고, 중소·중견 부품사의 AI 적용을 지원하여 다층적인 인력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체계 개편과 함께 자율주행 실증 구역 확대, 신흥 7개국 대상 전략적 부품 수출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한음표 기자

hup@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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