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콘서트 '절기 한그릇' 이미지/ 두(頭)댄스 무용단
우수 레퍼토리 창작춤극 '춤추는 할매들' 이미지/ 두(頭)댄스 무용단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두(頭)댄스 무용단이 2026년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돼 다양한 창작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6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댄스 무용단은 로비콘서트 ‘절기 한그릇’을 비롯해 창작춤극 ‘춤추는 할매들’, ‘홍년이의 달빛 그릇’, ‘소리길’ 등을 연중 무대에 올리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07년 창단한 두댄스 무용단은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창작무용을 선보여 왔다.
지난 19년간 해외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영사관 등에서 공연과 체험,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주의 한(韓)스타일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 역할을 해왔다.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로비콘서트 ‘절기 한그릇’이다.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실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하며, 본 공연은 7월 25일과 8월 15일, 9월 5일, 10월 24일, 11월 14일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절기 한그릇’은 창작춤극 ‘홍년이의 달빛 그릇’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24절기 문화를 춤과 음악, 음식으로 풀어낸 참여형 공연이다.
절기를 주제로 한 한국창작춤과 가야금 연주, 절기 음식 체험을 결합한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은 절기 다과를 맛보며 계절의 정취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실내외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공연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리길' 이미지/ 두(頭)댄스 무용단
7월 18일에는 우수 레퍼토리 창작춤극 ‘춤추는 할매들’이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전주 옛 빨래터에 모인 여성들의 삶을 소재로 억눌린 현실과 연대의 가치를 그려낸 작품으로,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신체극 형식의 무용극이다. 미스트롯4 출연자인 유수비가 특별출연해 무대의 재미를 더한다.
9월에는 창작 초연작 ‘홍년이의 달빛 그릇’이 관객과 만난다. 추석과 송편, 보자기를 모티브로 가족과 공동체의 정을 풀어낸 작품으로, 친정 부모를 그리워하는 주인공 홍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주 사람들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유쾌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그려낸다. 가야금 연주자 황은숙이 특별출연해 작품의 정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11월에는 창작춤극 ‘소리길’이 무대에 오른다. 영화 ‘서편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소리꾼 가족의 한과 사랑, 삶의 여정을 한국창작무용의 신체언어로 풀어낸다. 전주 한지로 제작한 탈과 보따리를 활용해 시간과 삶의 무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라이브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화영 대표는 “전통문화가 박제된 유산이 아닌 현재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전주의 계절성과 전통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담아 국내외 관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댄스 무용단의 공연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과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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