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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통과 청소년 감각 어우러진 달빛 한가위 체험마당

투호 화살이 항아리에 꽂힐 때마다 환호가 터지고, 떡메를 내리친 자리에서는 갓 만든 인절미의 고소한 향이 퍼졌다. 추석을 앞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청소년과 가족,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문화 마당으로 변했다.

전통과 청소년 감각 어우러진 달빛 한가위 체험마당

투호 화살이 항아리에 꽂힐 때마다 환호가 터지고, 떡메를 내리친 자리에서는 갓 만든 인절미의 고소한 향이 퍼졌다. 추석을 앞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청소년과 가족,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문화 마당으로 변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18일 센터 일원에서 '달빛 한가위'를 열어 전통놀이와 음식, 문화 체험을 선보였다. 명절의 놀이와 먹거리를 매개로 세대 간 대화를 이끌고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 행사다.

행사 공간은 성격에 따라 '달빛별당' '달빛마당' '달빛한상'으로 꾸렸다. 달빛별당에서는 스포츠 클라이밍과 유과 만들기 등 팝업 체험이 펼쳐졌고, 달빛마당에서는 투호·윷놀이·공기놀이에 청사초롱·호패 만들기, 한글 문제 맞추기 등을 더한 11개 부스가 참가자를 맞았다.

무대 뒤편의 주역은 청소년이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자치기구가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방문 주민과 마주했다. 행사의 손님에 머물지 않고 지역 문화활동을 이끄는 주체로 역량을 드러낸 대목이다.

달빛한상은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명절 전 요리와 송편, 전통음료, 세계 음식 체험을 한데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 제기차기 특별 경기와 센터장 참여 경기도 이어져 세대 구분 없이 웃음이 번졌다.

안종배 센터장은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센터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잇는 생활문화 공간으로서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종=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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