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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주시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일반봉투 사용을 포함한 대체 배출 방안을 안내했다.
전주시는 26일 최근 중동발 정세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로 종량제봉투 가격 및 재고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사재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량제봉투는 폴리에틸렌(PE) 기반 제품으로, 원유를 정제해 생산되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를 주요 재료로 사용한다.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종량제봉투 대란’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일부 시민들이 1인당 100장 이상의 종량제봉투를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일반적인 구매 수요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안 마련과 입법예고, 지방의회 심의 및 의결 등의 절차가 필요해 단기간 내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인위적인 가격 인상 역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종량제봉투가 부족할 경우 일반봉투를 활용한 배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내용물이 확인 가능한 일반 비닐봉투에 종량제 폐기물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유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립용 종량제봉투 재질을 활용한 임시 봉투 제작 및 배포, 장기적으로는 일반봉투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대체 수단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시민 모두의 공공 자원인 만큼 과도한 구매는 전체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재기 후 재판매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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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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