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복합적 기후 재난에 대비해 농업·축산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복합 기후 재난에 대비해 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농업재해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상특보 발효 시 현장 대응팀을 즉시 투입하고, 한국농어촌공사·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농협 등 유관기관과 재해 정보를 공유하며 현장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정비를 통해 구조적 취약 요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주지역 저수지·소류지·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여수토 퇴적물 제거 등 기능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지제 일원 준설과 사동제 보수·보강 등 근본적인 정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현장 예찰과 기술 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현장 기술 지도와 안전 문자 발송을 통해 △낮시간대(12~17시)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1시간마다 휴식 △밀폐공간 작업 시 환기 실시 △나홀로 작업 금지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찾아오는 복합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단순 대응을 넘어 기반 시설 정비와 상황반 운영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한 만큼 농업인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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