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을 걸으며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전주 무형유산 장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내달 2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하얀양옥집에서 전주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19명이 참여하는 ‘백년일로(百年一路)’ 전시를 개최한다.
‘백년일로’는 오랜 시간 한 분야에 매진해 온 장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전통기술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다.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쇠와 나무, 한지, 실, 대나무, 옻, 자개 등 다양한 재료가 장인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과 제작 방식도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는 1부에는 김종연(민속목조각장), 김혜미자(색지장), 박갑순(지호장), 변경환(전주배첩장), 신애자(침선장), 엄재수(선자장), 이의식(옻칠장), 이종덕(방짜유기장), 최대규(나전장), 최성일(지장) 등 10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부에는 김선애(지승장), 김선자(매듭장), 김한일(야장), 박계호(선자장), 방화선(선자장), 신우순(단청장), 이명복(사기장), 조정형(향토술담기), 최병용(악기장) 등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어온 장인들의 삶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백년일로’ 전시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재단과 사단법인 마당이 주관한다. 1부와 2부 사이인 10월 7일과 8일은 작품 교체를 위해 휴관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