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전주 시민 주도 전환과제 모색해 지속가능발전 해법 찾는다

전주시가 시민 현장 조사와 행정 데이터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책 개선에 나선다.

전주 시민 주도 전환과제 모색해 지속가능발전 해법 찾는다

전주시가 시민 현장 조사와 행정 데이터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책 개선에 나선다.

시는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김동헌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56개 이행부서의 행정 데이터와 시민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민관 공동 모니터링을 진행해 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94개 정책과제를 발굴한 것이다.

보고회는 사회·복지, 성평등, 경제, 생활환경, 생태환경, 문화, 교육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 성과와 취약 요인을 살펴보고, 진단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의료·돌봄 통합지원이 긍정적인 변화로 꼽혔다. 반면 노인 빈곤과 자원봉사 참여 연령 편중이 과제로 제시됐으며, 외국인과 이주민의 생활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생활정보 플랫폼 운영이 제안됐다.

성평등 분야에서는 5급 이상 여성 공무원과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증가가 성과로 평가됐다. 성별 임금 격차와 여성 비정규직 증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증가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됐다. 이에 출자·출연기관과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직 성별 구성을 점검하는 모니터링제 도입이 제안됐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증가와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성과로 꼽혔지만, 시내버스 이용률 감소와 자전거 이용 안전성 저하가 과제로 남았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도심정원 활성화와 전주천 깃대종 서식지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반면, 보호종 조류 감소와 노후 상수관로 누수 등이 취약 요인으로 진단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시민의 문화자원 인지도 상승과 축제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이 성과로 제시됐다. 다만 문화 접근성 격차와 일부 사업의 재원·연속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가능축제 지원사업이 제안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공도서관 대출 증가와 평생학습·지속가능발전교육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아동의 바깥놀이 시간 부족과 원도심 학생 수 감소가 과제로 꼽혔다. 기존 숲놀이터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숲놀이교육협력사업도 제안됐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태양광 100억 만들기, 자원순환 도시 만들기, 보행으로 특별해지는 원도심 프로젝트 등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도시전환 3대 프로젝트도 공유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분야별 진단 결과와 정책 제안을 실·국별 주요 업무계획과 중장기 시정운영 방향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행정의 한 분야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시정 전반을 함께 살펴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에 제시된 진단 결과와 정책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전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