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시장후보 합동연설회. 사진=김태현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김태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 나선 조지훈 후보가 강도 높은 시정 교체와 미래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 후보는 28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자 선출 합동연설회’에서 “빚 폭탄과 거짓말, 하위 20%의 실패한 시정을 끝내고 준비된 시정으로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주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공약으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개발이익 시민 배당, 한옥마을과 대둔산을 연결하는 드론택시, 금융 중심 기능을 강화한 전주역, 연구·생산·실증이 연결된 AI 특별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전주에서 개발한 피지컬 AI를 새만금에서 생산하고 다시 전주에서 실증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민주당 전주시장후보 합동연설회. 사진=김태현 기자
조 후보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언급하며 “정치인은 성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장애아동 교육 바우처,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 전국으로 확산된 정책들을 사례로 들며 “전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과제로는 ‘전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꼽았다. 그는 “전주를 잘 알아야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골목과 시민의 삶, 지역의 서사를 이해하는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에 맞선 단식 투쟁을 언급하며 “정치적 기회의 문을 전주 발전의 경제적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중심의 정치 환경 변화를 기회로 삼아 지역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지난 4년은 거꾸로 가는 비전과 중심 없는 전략, 시민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빚만 쌓였다”며 “시정 평가 하위 20%라는 결과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의 미래 비전으로 ‘전북 500만 플랫폼 도시’를 제시했다. 전북 13개 시·군과 출향 인사를 연결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장기적으로 아시아 5대 문화도시를 목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시민을 존중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전주의 모든 역량을 모아 하나의 팀으로 전력 질주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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