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전북예총)가 주최하고, 전북예총 산하 10개 협회 및 13개 시·군 예총이 공동 주관하는 ‘제65회 전라예술제’가 5일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전북예총)가 주최하고, 전북예총 산하 10개 협회 및 13개 시·군 예총이 공동 주관하는 ‘제65회 전라예술제’가 5일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축제의 첫날인 5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광장을 출발한 행렬은 한옥마을을 지나 역사적 상징 공간인 전라감영까지 1시간 동안 행진을 이어간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통 군악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전주 청춘취타대’를 선두로,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이어가는 ‘전주전통농악보존회’, 역동적인 대동놀이의 진수를 보여줄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세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온 ‘정동마을보존회’ 등 수백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퍼레이드의 종착지인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개막식과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이희정밴드’, 천사 같은 목소리로 가을 하늘을 수놓을 ‘전주소년소녀합창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연희의 정수 ‘이리농악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장엄하게 장식한다.
오후 12시30분에는 영호남과 제주의 예술적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제주예총·전남예총 연합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의 푸른 자연을 소리로 담아낸 ‘바람의 그린’과 ‘제주연인의 노래(영등길)’, 전남 무형유산 제63호로 지정돼 깊은 신명과 신토불이 가락을 자랑하는 ‘고흥마동매구’가 관객들과 만난다.
오후 1시20분에는 전북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전라가요제 한마당’이 축제 열기를 끌어올리고, 오후 3시에는 전주예총 산하 5개 분과가 기획한 ‘전주예총 합동공연’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예, 연극, 국악, 음악, 무용 등 예술의 모든 장르가 총망라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4시에는 군산, 김제, 부안, 순창, 완주, 익산, 임실, 장수, 정읍, 진안, 고창 등 전북 지역 ‘11개 시·군 예총의 합동공연’이 펼쳐져, 전북 예술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상생과 화합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개막식 이후 축제 기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예술의 향기가 도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건축가협회, 문인협회 등 도내 시각 예술 분야의 대표 협회들이 총출동하는 ‘작품 전시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관 2, 3층 전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여기에 영화인협회가 엄선해 선보이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실에서 연속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은 무대예술의 정점을 갈망하는 관객들을 위해 클래식, 극예술, 전통무용의 명품 무대를 차례로 올린다. 9일 오후 7시30분에는 연극 ‘J에게’,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음악협회가 가을밤의 낭만을 극대화할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 갈라 콘서트’, 13일 오후 7시에는 무용협회 펼치는 ‘맥을 잇는 전라도의 명작’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전북예총 최무연 회장은 “전라예술제는 단순히 일회성 축제를 넘어, 도민들의 지친 일상을 문화예술의 힘으로 치유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저력을 결집해 전북 문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거리 퍼레이드 같은 역동적인 대중 참여형 행사부터 최고 수준의 고품격 순수예술 공연 및 전시까지 아우르며, 역대 가장 풍성한 라인업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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