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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은행·김제시,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손잡아

전북은행과 김제시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의료·복지 등 기본적인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주아동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은행·김제시,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손잡아

의료·양육부터 금융 교육까지 도움

전북은행과 김제시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의료·복지 등 기본적인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주아동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0일 김제시와 '2026 미등록 이주아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 169'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0일 김제시와 2026 미등록 이주아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 169’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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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169'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9의 취지를 바탕으로 출생 등록을 포함한 법적 신분과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국내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169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은행과 김제시를 비롯해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행정기관의 지원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과 산모를 찾아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출생 등록 여부나 국적, 체류자격 등으로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아동이다.

협약에 따라 ▲의료지원 ▲양육 관련 지원 ▲금융교육 ▲아동확인증 발급 등을 연계해 아이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아동은 자신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의료나 복지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고선옥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조재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업후원실장, 박춘원 전북은행장, 최종구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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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전북은행장은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이 출생등록 여부나 국적,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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