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연계 투자·협업 지원
AI·결제·공급망 금융 등 기술 다양화
국민연금 중심 금융생태계에 스타트업 결합
우리금융그룹,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발대식.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며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 집적 흐름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해 산업 구조를 다층화하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우리금융그룹,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7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연계해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 계열사 협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선정 기업은 십일리터, 데일리페이, 토리에듀핀, 리브애니웨어, 지투시그마, 딜미, 머니가드서비스 등 7곳이다. AI 기반 보험, 공급망 금융, 비대면 인증·결제, B2B 정산, 크로스보더 결제 등 다양한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리에듀핀은 기존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 기업이며, 지투시그마는 도내로 본사를 이전한 사례로 지역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산운용 중심 금융생태계에 핀테크 기업을 결합해 산업 외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북혁신도시에는 KB국민·신한·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기관의 거점 확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블랙록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도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금융 기능 집적이 진행 중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도외 기업의 본사 이전을 유도해 핀테크 기업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의 AI 기반 서비스를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계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전북분원 개소를 통해 컨설팅과 해외 진출 지원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금융특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이 핵심”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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