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약 5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뒤 장문의 심경을 전했다.
최정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캄캄하고 질척한 늪 속에서 허우적대는 듯했다”며 “상간남 소송도, 스토킹 사건도 겪으며 인간 이하의 소리까지 들었다. 처절하게 버텨온 긴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정말 모든 일이 끝났다”며 “상간남 소송에서는 승소해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았음이 명확히 확인됐고, 스토킹 사건도 불기소 처분을 받아 오해가 풀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지쳤다. 앞으로는 경건하고 겸손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며 “사건이 터질 때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도 산불처럼 번져 나가지만 정작 결말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가십으로 소비했던 분들이든, 진심으로 걱정해주셨던 분들이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지난 5년간의 모든 일이 마무리됐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정원은 2023년 상간남 의혹에 휩싸이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1월 대법원이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최정원의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 법원은 부정행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 연인과 관련한 형사 사건에서는 지난 16일 검찰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촬영물이용협박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했다.
다만 최정원이 SNS에서 “모든 것이 무혐의”라고 표현한 것과 실제 처분 결과에는 차이가 있다. 검찰은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법률상 무혐의와는 구별된다.
최정원은 이번 심경글을 통해 “이제 정말 모든 사건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하 최정원 SNS 글 전문.
거진 오년이란 시간동안
캄캄하고 질척한 늪속에 허우적대는듯 했습니다
상간남이란 소송도 스토킹남이란 소송도
정말이지 인간 이하의 소리까지 들으며 처절히 버텨온
기나긴 터널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다 끝이났습니다
상간남소송도 승소로 제가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았음이
명확히 확인되었고,
스토킹에 대한 사건 또한 전체 불기소로 오해가 풀렸으니
이제 정말 모든 사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젠 너무 지쳤고 경건하고 겸손한 한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일이터질땐 사실이 아닌 소리도
산불이 번지듯 무분별하게 퍼져나가지만
결말이 관심없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인간사겠지만
가십이든, 재미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분들까지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저의 그간 5년간 모든것들이 무혐의로, 그리고 거짓민사
고소 또한 승소로 끝이 났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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