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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전대 이틀 만의 청와대 만찬‥'전대 후유증' 조기 진화 총력
전대 이틀 만의 청와대 만찬‥'전대 후유증' 조기 진화 총력
2026-08-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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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청와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두 당대표 후보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조기 수습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인데요.
청와대 바로 연결합니다.
김재경 기자, 만찬이 아직 진행 중입니까?
◀ 기자 ▶
네, 만찬은 예정대로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해서 한 시간 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대표에게 축하를, 치열하게 경쟁했던 정청래·송영길 전 후보에게는 위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당대회 과정에서 날 선 발언과 공방이 오갔지만, 오늘은 참석자들은 만찬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원탁 테이블에 한데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을 시작했는데요.
생과일 주스로 웃으며 건배를 했습니다.
참석자들 간에 당의 결속과 화합을 담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청와대는 오늘 만찬의 걸맞은 메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의 고향 식재료를 모아 만든 육회를 단합 육회라고 이름 붙여서 상에 올렸고요, 또 여러 과일을 한데 모은 화채를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만찬이 '당내 화합'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앵커 ▶
전당대회 이틀 만에 대통령이 자리를 만들었으니까, 상당히 빠른 거고요, 의도도 분명하겠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됐던 지난해에는 전당대회 12일 뒤 만찬이 잡혔었죠.
이번에는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만찬이 공지됐습니다.
전대 과정에서 노출된 계파 갈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 대통령이 직접 당선자와 낙선 주자들을 불러 '갈등 수습'에 나선 모습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어느 정도 치유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오늘 만찬자리에서 앙금을 좀 털어내자는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수습돼야 3대 메가프로젝트와 부동산, 청년 문제 등에 대응할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청와대가 나서서 '원팀' 결속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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