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전남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순차 방류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가 바다로 돌아간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함평·신안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 이상을 순차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함평 석창해역에서 지역 어업인과 함께 2만5천 마리를 먼저 방류했으며, 나머지는 신안 해역에 추가로 풀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남 연안에서 확보한 어미로부터 채란한 뒤 육상수조에서 체계적으로 사육해 생산한 건강한 개체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평균 2만원 내외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국내 소비 수요가 생산량을 웃돌아 소비량의 5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생산 기술개발과 자원조성 연구를 이어온 결과 현재까지 전남 주요 해역에 누적 약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갑오징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자원 회복 효과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 품종"이라며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의 품종 다양화와 자원조성 기술 고도화에 힘써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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