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교육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설립 이래 처음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북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에서 이 같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가 평생교육 발전과 문해교육 지원·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흥원은 그동안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문해교육으로 학습 기회를 넓히고, 생활문해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AI·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실’을 운영해 AI 활용,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 유튜브 제작,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윤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과정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제공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도 개발·보급했다. 문해교육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와 학습성과 공유,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써왔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흥원 기관 표창과 함께 ‘2026년 제15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일반인 분야에서는 광양시 문해학습자 정영희 어르신이 ‘내 손에 물이 묻어서요..’라는 작품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13점의 작품이 국가상에 선정됐다.
정 어르신의 작품은 글을 배우며 풀어낸 지난날의 배움에 대한 한과 달라진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 평생학습을 통한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2015년부터 문해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8명의 학습자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국가상을 받았다.
심영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부장관 표창은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평생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전하고,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시에서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평생학습박람회’를 열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에 나선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에 대한 시장상·의장상·교육감상 시상이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와 함께 평생학습 관련 전시·체험·홍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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