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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도, 섬 지역 어르신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AI 돌봄로봇. 사진/전남도청 전라남도가 섬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전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섬 지역을 중심으로 어르신...

전남도, 섬 지역 어르신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고흥·완도·진도·신안 섬지역 대상

AI 돌봄로봇·심리상담·케어푸드 지원

AI 돌봄로봇.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가 섬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전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섬 지역을 중심으로 어르신 대상 AI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돌봄 수요는 있으나 제공기관 부족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건강·생활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6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전남도는 국비 1억 2,600만 원을 확보해 강원도와 함께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는 공모 신청 기준액인 6,300만 원의 약 두 배 규모다.

전남도는 응급의료 취약도와 인구 감소, 서비스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등 4개 군의 섬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일상 돌봄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생활지원을 연계하는 통합형 돌봄 모델이다.

주요 서비스는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24시간 생활 돌봄 ▲비대면 심리상담 ▲고령자 맞춤형 케어푸드 제공 등이다.

가정에 설치된 AI 돌봄로봇은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말벗 역할을 하고 복약 알림, 안부 확인 등 일상 관리를 돕는다. 또 대화 내용과 활동량 변화 등을 분석해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전달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의 비대면 심리상담으로 연결한다.

케어푸드는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건강 상태를 고려한 고령자 맞춤형 키트 형태로 제공된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돌봄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을 ‘섬관리자’로 지정해 돌봄서비스 안내와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스마트 사회서비스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기술 기반 돌봄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격차 완화와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섬 주민을 위해 AI 등을 활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마련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발굴해 전남형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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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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