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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도, 베트남 중심 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전라남도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베트남 K-EXPO)’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전남도, 베트남 중심 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현장.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베트남 K-EXPO)’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내 10개 수출기업은 총 12건, 14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적은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해 박람회 부스 참가부터 현지 바이어 매칭, 제품 홍보, 협약 체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해외 무대에서 전남 기업들은 김, 전복, 고추장, 유자차, 배즙을 비롯한 특산품과 스킨케어, 마스크팩 등 다채로운 화장품 라인업을 내놓았다. 박람회장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대1 수출 상담과 제품 시식·체험 행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베트남의 최신 소비 경향에 맞춰 유자차와 배즙 등 건강 음료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김과 전복, 고추장 등도 현지 유통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출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K-뷰티의 열기도 힘을 보탰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전남산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은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거래처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1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베트남은 전남 소비재 기업들이 성과를 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바이어 네트워크를 다진 전남도는 이번 무역 상담이 실제 통관과 납품으로 연결되도록 사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후속 상담 지원은 물론 물류와 현지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베트남 K-EXPO 성과는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시장개척단, 바이어 발굴 등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전남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무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물류비 보조, 우수 바이어 발굴 등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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