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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 2028년 정원 300명 규모 ‘첨단융합대학’ 설립

28일 오후 전남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패키지 지원대학 간담회가 열려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학내·산업계 관계자들이 사업 세부 실행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대, 2028년 정원 300명 규모 ‘첨단융합대학’ 설립

전남대, 2028년 정원 300명 규모 ‘첨단융합대학’ 설립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방문 자리서

반도체·에너지 인재양성 계획 제시

국고 등 5500억원 투자 구상

앰코 계약학과 10·삼전 40명 추진

2026년 09월 28일(월) 19:30

28일 오후 전남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패키지 지원대학 간담회가 열려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학내·산업계 관계자들이 사업 세부 실행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전남대가 호남권 반도체·미래에너지 산업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28년 정원 300명 규모의 첨단융합대학을 세운다.

국고 지원금 2900억원에 지방정부와 기업 등의 재원을 더해 2030년까지 5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8일 전남대를 방문해 이 같은 ‘성장엔진·인공지능(AI) 패키지 지원대학’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대학·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전남대는 지난 1일 부산대·충남대와 함께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날 최 장관이 제시한 계획의 중심은 기업 수요에 맞춘 학사조직 개편이다.

전남대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첨단융합대학에 첨단반도체공학부 200명, 미래에너지공학부 100명의 입학정원을 배치한다.

반도체 분야에는 기업 입사를 연계하는 계약학과 정원 50명을 포함했다. 이 가운데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연계한 10명은 확정됐고, 삼성전자와의 40명 규모 과정은 추진 중이다.

기업 관계자가 강의와 학사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고, 학생의 현장실습도 교육과정에 넣을 방침이다.

연구 기능도 학과별 연구실에서 기업과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체계로 넓힌다.

전남대는 첨단산업융합연구원을 설치하고 앰코와 운영하는 반도체 패키징 공동연구소에 이어 타기업과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장비도 교육과 기업 연구에 활용한다.

AI 분야에서는 기존 AI융합대학을 권역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확대한다. 전남대는 연산 성능 150페타플롭스(PF)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구축하고, 광주·여수 캠퍼스의 연구망을 연결할 계획이다.

전교생에게 AI 교양 6학점을 이수하도록 한 데 이어 전공별 AI 융합 교과목을 늘리고, 지역 산업 현장의 과제를 다루는 연구센터도 운영한다.

사업비 5500억원은 2026~2030년 국고 패키지 지원금 2900억원, 지방정부 대응투자 500억원, 다른 국비사업 1000억원, 대학 자체재원 600억원, 기업 재원 500억원으로 구성했다.

지방정부 투자분은 현물 150억원, 연계사업 200억원, 청년 정주·인재 정착 지원 150억원으로 계획됐다. 별도로 2026~2029년 400억원을 들여 목포대·순천대·광주과학기술원(GIST)·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과 교육과정과 연구장비를 공유하는 권역 대학 협력체계도 추진한다.

최 장관은 “전남대의 기업 연계 교육·연구·채용 구상을 서남권 산업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이어 대학과 기업이 계획을 실제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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