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공무원노조 “전남지역 143명 결원=인사 참사”
시가 단행한 인사로 전남청사 100명, 동부청사 43명 결원 발생
“민형배 시장 순환근무 약속마저 지키지 않아”
2026년 10월 08일(목) 18:30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균형 통합을 주장하며 청사 내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전남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시가 단행한 인사를 ‘참사’라고 규정했다.
옛 전남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7일 전남광주시 출범 이후 첫 인사의 결과는 참담하다”며 “광주청사는 결원이 없는 반면, 전남청사는 100명, 동부청사는 43명의 결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광주청사는 빈자리가 없는데, 전남·동부청사는 143명의 자리가 비어있는 것이 정상적인 인사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광주 직원들의 종전 근무지 보장을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해당 직렬이 아닌 다른 직렬의 직원을 배치하는 등 전남광주시 조례에 규정된 ‘보직관리 원칙’마저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인력 부족은 직원들에겐 고통을, 행정 공백과 전문성 훼손으로 인한 피해는 전남광주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민형배 시장의 순환근무 약속마저도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민형배 시장은 스스로 약속했던 순환근무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대부분의 근무를 광주청사에서 이어가고 있다”면서 “전남광주시 수장부터 약속을 저버리면서 무슨 자격으로 상생과 균형을 말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행정문화부시장과 정무라인, 기획 및 인사부서 등 주요 간부와 핵심기능까지 광주청사에 집중시켜 주청사가 없다더니 누가 봐도 광주청사가 실질적인 주청사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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