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확대…반도체·AI 기관도 품는다
유치 대상 45곳으로 확대
2026년 08월 06일(목) 20:00
전남광주시는 6일 무안청사 서재필실에서 정책기획관 등 주관부서 및 유치 추진단 관련 실국장,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광주시 제공>
전남광주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유치 대상 기관을 확대했다.
7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무안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회의를 열고 정부 동향, 추진 상황,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 이전, 전남도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광주시와 함께 에너지·인공지능(AI)·문화예술·사회서비스 등 5개 미래 발전 분야를 설정했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40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통합 이후 광주 군공항 일원에 800조 규모의 반도체 팹 투자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반도체와 AI 관련 공기업 5개를 추가했다.
반도체 관련 유치대상 공공기관은 과학기술연구원, 수자원조사기술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정보통신기술협회 등 4개와 민형배 시장이 강조한 시민주권 실현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이다.
기존에 유치를 추진했던 어촌어항공단은 해수부 연관기관으로 부산 이전이 확실시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하고 발전5사 통합본사를 이전 유치 대상에 반영했다.
전남광주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임박함에 따라 유치추진단 규모를 7개 분과 70명에서 7개 분과 100명으로 늘렸다.
이달 말 범시민유치결의대회를 열어 유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한편,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릴레이 유치 성명을 발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시는 정부가 행정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고, 통합특별법에도 특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한다는 점을 들어 공공기관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에 조성될 반도체 팹이 늦어도 2031년 생산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연구개발 등 기술지원과 인력 양성 기관을 우리 지역에 유치하면 반도체 생산을 위한 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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