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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물가 오름세 다소 둔화…전년 동월 比 2.8% 상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가 7월 들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 후반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남광주 물가 오름세 다소 둔화…전년 동월 比 2.8% 상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가 7월 들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 후반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수박과 게 등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경유와 휘발유 등 공업제품과 보험서비스료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물가 부담은 계속됐다. 사진은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 동향.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가 7월 들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 후반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수박과 게 등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경유와 휘발유 등 공업제품과 보험서비스료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물가 부담은 계속됐다.

4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20.3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월 3.3%보다 상승폭은 0.5%포인트 축소됐으며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광주권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9.84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전월 3.1%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며 전월 대비로는 0.3% 떨어졌다.

전남권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4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월 3.5%보다 0.6%포인트 둔화됐으며 전월 대비로는 0.5%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전남광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까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3월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는 1월 1.8%, 2월 1.6%까지 낮아졌다가 3월 2.0%, 4월 2.3%, 5월과 6월에는 각각 3.1%를 기록했다. 전남 역시 1월 2.1%, 2월 1.9%에서 3월 2.1%, 4월 2.7%, 5월과 6월에는 3.5%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식품은 1.8%, 식품 이외 부문은 3.6% 각각 상승했다. 광주와 전남 각 권역별 생활물가지수도 각각 2.9% 상승했으며, 광주는 식품 1.9%·식품 이외 3.4%, 전남은 식품 1.7%·식품 이외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준 교통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 이어 오락·문화가 4.6%, 기타 상품·서비스가 4.3%, 음식·숙박이 2.9% 각각 상승했다. 반면 전월 기준으로는 교통(2.1%)과 주택·수도·전기·연료(1.6%)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1.1%, 전기·가스·수도는 0.5%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가 3.4%, 집세가 0.8%, 공공서비스가 0.4% 상승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경유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2.3%, 휘발유는 13.4%, 등유는 22.5% 상승하며 공업제품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차는 16.4%, 생리대는 10.2%, 시리얼은 20.4% 각각 하락했다.

개인서비스에서는 보험서비스료가 13.4%, 공동주택관리비가 4.3% 올랐고, 학교보충교육비는 11.4%, 승용차임차료는 2.4%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쌀이 10.6%, 고등어가 12.7%, 국산쇠고기가 4.5% 상승한 반면 수박은 17.8%, 게는 17.1%, 배추는 15.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신선어개지수는 3.2% 상승했지만 신선채소지수는 3.9%, 신선과실지수는 3.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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