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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 양산…삼영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전기제품 업종이 23일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캐즘)와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우려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 양산…삼영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전기제품 업종이 23일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캐즘)와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우려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꺾이면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실적 악화 공포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주가 부진까지 겹치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웰킵스하이텍은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5.59% 상승하며 68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사업의 효율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업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영전자 역시 5.26% 오른 1만 660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가전 및 산업용 콘덴서 수요의 안정적 회복세가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콘덴서 전문 제조 기업 삼영전자가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영전자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를 비롯해 고체 및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생산하며 국내 전자 부품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현재 삼영전자는 국내 성남과 평택 사업장은 물론 중국 청도삼영전자유한공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기와 드론,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급성장에 맞춰 고성능 콘덴서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다.

기술 자립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케미콘의 기술을 도입해 하이브리드 콘덴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전장 부품과 반도체용 전해콘덴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블유씨피와 엘앤에프는 각각 4.91%와 2.7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차세대 양극재 공급 계약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에스씨디와 성문전자우, 이엠티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피엔티는 이차전지 전공정 장비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에너지 섹터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의 LFP 배터리 공세가 거세지며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 방어 비용이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하반기 금리 인하와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수요 회복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상승세를 유지하는 종목군으로는 파워넷과 에코프로머티가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은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두산퓨얼셀2우B와 엠플러스, 원준은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행보를 보인다.

아비코전자와 비츠로셀, 아이비젼웍스, 두산퓨얼셀1우 역시 매수세 위축으로 약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기술력 우위가 확실한 장비 및 부품사를 선별해야 한다. 이노메트리와 피엔티엠에스, 유진테크놀로지가 하락 중이며, 와이엠텍, 범한퓨얼셀, 성우, 비츠로테크도 부진한 흐름이다.

이닉스, 삼성SDI우, 나인테크, 두산퓨얼셀 또한 매도세가 우세하다. 원통형 배터리 부품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전력기기 관련주인 피에스텍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및 장비주들의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천보와 한빛레이저, 성문전자가 하락세를 보이며, 신화콘텍, 동양이엔피, 성호전자, LG에너지솔루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39% 하락한 35만 9000원에 거래되며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어 엠오티, 이지트로닉스, 디이엔티, 에스퓨얼셀 역시 약세다.

낙폭이 확대되는 종목군으로는 에이치와이티씨, 민테크, 원익피앤이, 피노가 꼽힌다.

필에너지와 삼성SDI, 지아이텍, 하이드로리튬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4.99% 하락한 38만 5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칩, 아바코, 새빗켐, 뉴인텍 역시 하방 압력이 거세다.

업종 하단에서는 급락세가 이어지며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신성에스티, 씨아이에스가 하락 중이며, 삼화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케이엔에스, 삼화콘덴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성일하이텍, 상신이디피, 에스피지의 낙폭이 크다. 이어 솔브레인홀딩스가 하락세를 보이며, 엔켐은 12.23% 폭락한 4만 3050원에 거래 중이다. 마지막으로 캐리는 15.85% 급락 하락의 끝에 서 있다.

전기제품 시장 전문가는 "현재 배터리 및 전기제품 섹터는 장기 성장성과 단기 실적 부진 사이의 괴리가 극에 달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확보했거나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서 앞서가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피하고, 수주 잔고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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